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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 출생·출산율 동반 상승에도 자연감소 지속…혼인·이혼은 모두 감소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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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사망자 수가 여전히 더 많아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이어졌다.

22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47명, 13.6% 증가했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2만9172명으로 1069명, 3.5% 줄었지만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자연증가는 –6275명으로 집계됐다.

혼인 건수는 1만8557건으로 811건, 4.2%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6197건으로 1149건, 15.6% 줄었다.

출생 흐름만 보면 증가세는 한층 뚜렷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6년 2월 출생아 수는 2만2898명으로, 2025년 2월 2만3명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1~2월 누계 출생아 수는 4만98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월별 흐름을 보면 2025년 12월 2만151명, 2026년 1월 2만6916명, 2월 2만289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증감률도 2025년 12월 9.6%, 2026년 1월 11.7%, 2월 13.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은 4258명으로 조출생률 6.0명을 기록했고, 부산은 1318명으로 5.3명, 대구는 993명으로 5.5명, 인천은 1527명으로 6.5명, 광주는 587명으로 5.5명, 대전은 691명으로 6.3명, 울산은 488명으로 5.9명, 세종은 251명으로 8.4명이었다.

경기는 6775명으로 6.5명, 강원은 597명으로 5.2명, 충북은 751명으로 6.1명, 충남은 887명으로 5.4명, 전북은 645명으로 4.9명, 전남은 769명으로 5.7명, 경북은 906명으로 4.7명, 경남은 1196명으로 4.9명, 제주는 260명으로 5.1명으로 집계됐다.

누계 기준으로는 서울 9218명, 경기 1만4937명, 인천 325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도 상승했다. 2026년 2월 합계출산율은 0.93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0명 높아졌다. 모의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24세 이하는 2.2명으로 0.2명 낮아졌지만, 25~29세는 23.9명으로 1.6명 상승했다.

30~34세는 86.1명으로 9.1명, 35~39세는 61.5명으로 9.2명 각각 올랐고, 40세 이상도 5.1명으로 0.7명 상승했다.

출산 순위별 구성비에서는 첫째아 비중이 63.0%로 전년 동월보다 1.2%포인트 높아진 반면, 둘째아는 31.3%로 0.5%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5.8%로 0.6%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사망자 수는 감소했다. 2026년 2월 전국 사망자 수는 2만9172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5% 줄었고, 올해 1~2월 누계는 6만16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월별로는 2025년 12월 3만2536명, 2026년 1월 3만2454명, 2월 2만917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증감률은 2025년 12월 –0.3%, 2026년 1월 –17.6%, 2월 –3.5%였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서울 4307명, 부산 2246명, 대구 1382명, 인천 1533명, 광주 727명, 대전 705명, 울산 541명, 세종 146명, 경기 6304명, 강원 1119명, 충북 1133명, 충남 1551명, 전북 1296명, 전남 1588명, 경북 2003명, 경남 2210명, 제주 381명으로 나타났다.

조사망률은 전북 9.8명, 전남 11.7명, 경북 10.5명, 경남 9.0명 등으로 집계됐다. 누계 기준으로는 경기 1만3327명, 서울 8939명, 부산 4703명 등이었다.

혼인 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6년 2월 혼인 건수는 1만8557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11건, 4.2% 줄었다. 다만 올해 1~2월 누계 혼인 건수는 4만119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월별로는 2025년 12월 2만5527건, 2026년 1월 2만2640건, 2월 1만855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증감률은 2025년 12월 13.4%, 2026년 1월 12.4%였으나 2월에는 –4.2%로 내려섰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서울 3957건, 부산 991건, 대구 695건, 인천 1097건, 광주 451건, 대전 547건, 울산 436건, 세종 139건, 경기 5226건, 강원 466건, 충북 568건, 충남 736건, 전북 436건, 전남 617건, 경북 748건, 경남 968건, 제주 205건으로 나타났다.

조혼인율은 서울 5.6건, 경기 5.0건, 울산 5.2건, 대전 5.0건 수준이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서울 8867건, 경기 1만1361건, 부산 2327건, 경남 2246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혼 건수도 감소 폭이 컸다. 2026년 2월 이혼 건수는 6197건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6% 감소했다. 올해 1~2월 누계 이혼 건수는 1만34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월별 흐름을 보면 2025년 12월 7837건, 2026년 1월 7208건, 2월 6197건이었다. 전년 동월 증감률은 2025년 12월 3.7%, 2026년 1월 4.2%였으나 2월에는 –15.6%를 기록했다.

시도별 이혼 건수는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서울은 745건, 부산 413건, 대구 288건, 인천 328건, 광주 152건, 대전 143건, 울산 115건, 세종 38건, 경기 1753건, 강원 218건, 충북 224건, 충남 337건, 전북 263건, 전남 251건, 경북 299건, 경남 457건, 제주 78건으로 집계됐다.

조이혼율은 전북 2.0건, 충남 2.1건, 경남 1.9건, 경기 1.7건 등이었다. 누계 기준으로는 경기 3687건, 서울 1721건, 경남 960건, 부산 892건으로 나타났다.

자연증가 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였다. 2026년 2월 자연증가 규모는 –6275명으로, 올해 1~2월 누계 자연증가도 –1만1813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경기만 자연증가를 보였다. 세종은 105명, 경기는 471명 증가했고, 서울 –49명, 부산 –928명, 대구 –389명, 인천 –6명, 광주 –140명, 대전 –13명, 울산 –53명, 강원 –521명, 충북 –383명, 충남 –665명, 전북 –651명, 전남 –819명, 경북 –1097명, 경남 –1014명, 제주 –121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특히 경북과 경남, 부산, 전남 등은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2월 인구동향은 출생과 합계출산율이 개선됐지만, 사망자 수가 여전히 더 많아 자연감소 구조는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혼인과 이혼 모두 감소했고, 지역별로는 세종과 경기만 자연증가를 기록하는 등 인구 지표의 지역 격차도 이어졌다"고 설명헀다. 이어 "출생 증가세가 유지되는지, 자연감소 폭이 축소될 수 있을지는 향후 월별 흐름에서 다시 확인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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