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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전월보다 0.8%↑…전년 대비 8.5% 올라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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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다시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은 내렸지만 서비스와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물가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주목된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8%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5%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이번 5월 지수는 잠정치로, 다음 달 지수 공표 때 확정된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농산물이 3.9% 내린 영향이다. 반면 축산물은 0.9%, 수산물은 3.6%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참외는 전월 대비 38.6% 하락했고, 기타어류는 40.6%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화학제품이 1.8%, 1차금속제품이 1.4%,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1.6%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전월보다 2.3% 하락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DRAM이 전월 대비 9.5%, 컴퓨터기억장치가 15.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DRAM이 445.4%, 컴퓨터기억장치가 223.2% 올랐다. 화학제품 중 황산은 전월보다 58.7%, 1차금속제품 중 텅스텐1차제품은 1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0.5%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가 1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8.3%, 운송서비스가 1.8%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위탁매매수수료가 전월 대비 22.2%, 국제항공여객이 16.5%, 항공화물이 15.6%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월보다 0.2% 하락했고, 신선식품은 3.2% 내렸다. 에너지는 0.5%, IT는 1.0%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원재료가 8.1% 하락했지만 중간재가 1.2%, 최종재가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7%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등 생산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5월에는 원재료 중 수입이 9.7%, 국내출하가 0.2%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가 1.1%, 수입이 2.0%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7% 올랐다. 공산품이 1.4%, 서비스가 1.2% 상승했고, 농림수산품은 0.4%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가격 변동을 국내출하뿐 아니라 수출까지 포함해 측정한 지수다. 5월 총산출물가지수에서 국내출하는 전월 대비 0.8%, 수출은 2.3% 상승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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