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본사 우리맛공간서 진행…김치앳홈·연두 활용해 김치·비빔밥 실습
이미지 확대보기샘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한국어 교사 대상 K-푸드 클래스 진행[더파워 한승호 기자] 샘표가 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식과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K-푸드 클래스를 열었다. 샘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샘표 본사 우리맛공간에서 해외 대학 한국어 교수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해외 12개 대학 한국어 교수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육자들이다.
샘표는 한식이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언어와 문화를 함께 이해하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참가자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며 장과 발효에 담긴 의미를 배우고, 이를 현지 수업에서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요리 실습에 앞서 이홍란 샘표 우리맛연구팀장이 한국 식문화의 핵심으로 장과 발효를 설명했다. 이 팀장은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콩으로 장을 담그고 각종 채소로 김치를 만들어 밥상에 올려왔다”며 발효 문화가 저장성과 감칠맛을 함께 높였다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소통하며 김치와 비빔밥을 직접 만들었다. 샘표는 해외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실습을 진행했다.
먼저 글로벌 DIY 김치 키트 ‘김치앳홈’을 활용해 겉절이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제철 채소를 활용해 김치를 만들어온 한국 식문화와 김장 문화의 의미를 함께 배웠다.
김치앳홈은 해외에서도 김치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김치 양념 1팩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고춧가루 2봉으로 구성돼 신선한 채소만 준비하면 김치를 만들 수 있다.
이어 참가자들은 ‘연두’를 활용해 비빔밥 재료인 시금치와 숙주 등을 무쳤다. 별도의 복잡한 양념 없이 채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감칠맛을 더하는 방식을 체험했다.
샘표는 연두가 전통 조선간장에서 출발했지만 색과 향을 줄여 한식뿐 아니라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고추장을 활용해 비빔밥을 완성했다. 해외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발효된 콩의 감칠맛은 살린 제품을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한식을 직접 만드는 경험이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한식을 직접 만들고 장과 발효에 담긴 의미를 배우면서 한국 식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한식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어떻게 담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는 경험은 한국어 수업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교육 콘텐츠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샘표 관계자는 “음식은 한 나라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나누는 경험은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며 “해외 한국어 교사들과 함께 장과 발효의 가치를 세계 각국에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각국 소비자들이 우리맛과 한국 식문화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