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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초반부터 살얼음판…삼성·LG 선두 싸움 재점화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7-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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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민영 기자] 휴식은 짧았고, 순위 싸움은 다시 뜨거워졌다. 21일 KBO리그는 잠실, 사직, 광주, 수원, 고척에서 5경기를 치르며 후반기 레이스의 또 다른 고비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곳은 선두권이다. 삼성은 고척에서 키움을 상대하고, LG는 잠실에서 NC를 만난다. 전반기를 승차 없는 1·2위 싸움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기 초반부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출렁이는 구간에 들어섰다.

삼성의 고척 원정은 마운드 운영이 핵심이다. 후라도 이탈로 선발진에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선두를 지키는 팀에 필요한 건 폭발적인 연승보다 흔들릴 때 무너지지 않는 힘이다. 키움전은 삼성 선발진 재편의 첫 시험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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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잠실에서 NC를 맞는다. 선발 장현식이 NC 원종해와 맞붙는다. LG 입장에서는 삼성의 결과를 신경 쓰기보다 홈에서 먼저 흐름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선두 경쟁은 상대가 미끄러지길 기다리는 싸움이 아니라, 자기 경기를 놓치지 않는 팀이 버티는 싸움이다.

사직에서는 SSG와 롯데가 만난다. SSG는 타케다 쇼타,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광주에서는 한화 박준영과 KIA 황동하가 맞붙고, 수원에서는 두산 웨스 벤자민과 kt 오원석이 선발 대결을 벌인다.

후반기 초반의 1승은 단순한 승수 하나가 아니다. 상위권에는 선두 싸움의 압박을 줄이는 승리이고, 중위권에는 가을야구권을 두드리는 신호다. 21일 밤 KBO 순위표는 또 한 번 움직일 준비를 마쳤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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