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해지 시 계약금액 1% 독도수호활동 기부…이상휘 의원·포항시장·울릉군수 등 1~4호 가입
이미지 확대보기27일 경북오천신협에서 열린 ‘독도愛사랑적금' 출시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세 번째부터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이상휘 국회의원,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 박용선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협이 독도수호활동 기부와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적금 상품을 내놨다. 별도 기부 절차 없이 적금에 가입하면 만기 해지 시 계약금액의 1%가 독도수호활동에 쓰이는 구조다.
신협중앙회는 27일 경북오천신협에서 ‘독도愛사랑적금’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愛사랑적금 출시를 알리고 독도수호활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휘 국회의원, 박용선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1호부터 4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리며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독도愛사랑적금은 금융상품 가입과 사회공헌을 연결한 상품이다. 가입자가 별도 기부 절차를 밟지 않아도 만기 해지 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계약금액의 1%를 독도수호활동을 위해 기부한다.
총 기부 한도는 5억원이다. 신협은 이 상품을 통해 국민이 일상적인 금융거래 속에서 독도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리도 앞세웠다. 독도愛사랑적금의 최고 이율은 연 7%다.
상품은 27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판매된다. 비대면 가입은 오는 8월 5일부터 가능하며, 개인 온뱅크와 리온브랜치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혜택도 마련됐다. 가입자는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 입장이 포함된다. 종묘와 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 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무료 입장·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상품은 기존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금융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모델로 확장한 사례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군 지역구 의원으로서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독도의 학술·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도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독도수호활동에 지역사회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포항시와 국회가 독도 수호를 위해 뜻을 모아준 만큼, 이번 적금이 서민들의 사회공헌 실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