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한양행은 지난 24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인근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알레르기 예방 패치와 인공지능 기반 복약 안내 애플리케이션 등 고교생들이 구상한 의약품·서비스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유한양행은 지난 24일 서울 대방동 본사에서 인근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버들과학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캠프에는 경문고와 동작고, 숭의여고, 흑석고 등 본사 인근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행사에 앞서 온라인으로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유한양행 연구원들의 진로 멘토링을 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이준형 유한양행 연구개발전략실장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흐름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유한양행의 역사와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윌로우 하우스’를 둘러보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직무와 연구개발 과정을 살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의약품·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별 토론을 거쳐 환자의 복약 편의와 의료 접근성, 의약품 오남용 예방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설계했고, 유한양행 의약품기획팀과 연구개발전략팀 실무자들이 발표를 심사하고 피드백을 제공했다.
대상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를 위한 ‘알레르기 예방 이뮨패치’를 제안한 팀이 받았다. 복약 편의와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의약품 오남용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맞춤형 복약 안내 앱과 안구 건강을 위한 스마트 수분 공급 안대 등이 제안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연구개발 직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캠프를 마련했다”며 “과학 분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