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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정치권,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신설 무산 책임 통감”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8-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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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국회의원·강성휘 목포시장·목포시의회·목포지역 특별시의원 30일 공동입장문 발표
“전남 서남권 국민의 생명권·건강권 보장해야”…정부에 국가적 책무 촉구
목포대·목포시에 대학병원급 거점병원·필수공공의료 구축 및 ‘파격적 인센티브’ 요구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은 30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있다(사진=목포시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은 30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있다(사진=목포시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되면서 목포지역 정치권이 36년간 의대 유치를 염원해 온 목포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은 30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선정 무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부와 통합특별시에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된 가운데 목포지역 정치권이 공동입장문을 내고 시민과 전남 서남권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원이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목포시의회 이형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남광주시의회 목포지역 의원들은 30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목포대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36년의 절규가 무산된 것에 대해 목포시민을 비롯한 서남권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생각하면 비통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 서남권의 심각한 의료 현실을 강조했다. 공동입장문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위치한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으로, 3시간 이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해 사망할 확률이 20.7%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목포지역 정치권은 정부를 향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현실에 처해 있는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책무를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도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특별시는 지난 29일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를 통해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목포지역 정치권은 약속대로 목포대와 목포시에 대학병원급 중증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을 구축하고 필수공공의료와 의학교육·연구,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 등 실질적인 의료교육·연구 기반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목포대와 목포지역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도 주문했다.

특히 통합특별시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모든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지역 정치권은 이번 후보대학 선정 무산에도 불구하고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됐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며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 책임을 통감하며 서남권 지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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