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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32억 원 확보…재해취약지역 대대적 정비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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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포지구·위도지구 행안부 공모 최종 선정
침수 상습지역 정비로 군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기대

▲부안군,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줄포지구(부안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부안군,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줄포지구(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부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73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 피해를 겪어온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줄포면 줄포리 일원 ‘줄포지구’와 위도면 진리 일원 ‘위도지구’가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권 단위로 재해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국가사업이다. 기존의 부처별 개별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재해취약 요소를 통합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배수펌프장 신설과 우수관로 정비, 소하천 정비, 반파공 호안 설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보다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7년부터 각 지구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후 2029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총 7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줄포면 줄포리와 위도면 진리 일원은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가 많아 그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다. 특히 서해안 조위 상승과 맞물려 내수배제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 소하천 통수단면 부족, 우수관거 처리 능력 한계 등으로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가 수차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위험 감소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기반 보호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의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안군,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위도지구(부안군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부안군,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위도지구(부안군 제공)
군 관계자는 “줄포와 위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재해예방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세밀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부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잦았던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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