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마르세유와 파트너십 기반 공식 팬토큰 선보여
[더파워 최성민 기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구단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Olympique de Marseille, OM)’의 공식 팬토큰을 출시하고 글로벌 스포츠 웹3(Web3)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팬토큰 출시로 파리 생제르맹(PSG), AS 모나코에 이어 프랑스 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마르세유까지 합류하면서, 칠리즈는 유럽 주요 축구 리그 내 블록체인 생태계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
새롭게 발행된 마르세유 팬토큰은 팬 참여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을 통해 총 25만 개 규모로 초기 공급이 진행됐다. 팬토큰 보유자에게는 시즌 전반에 걸친 구단 공식 주요 안건 투표권을 비롯해 홈경기 특별석 초청 관람, 유럽 대항전 원정 동행, 선수단 교류 행사 등 구단과 연계된 온·오프라인 참여 권한이 부여된다.
업계에서는 유럽 대형 구단들의 칠리즈 생태계 합류 흐름이 국내 디지털 자산 및 스포츠 시장에도 유의미한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내 블록체인 시장 역시 단순 보유 목적을 넘어 이용자에게 명확한 혜택과 ‘실질적 활용성(유틸리티)’을 제공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칠리즈는 앞서 K리그 등과 협력하며 국내 스포츠 시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마르세유의 사례처럼 글로벌 구단이 팬토큰을 장기적인 팬덤 결집과 구단 운영 참여의 매개체로 안착시키는 모델은, 향후 국내 프로 구단 및 웹3 기업들이 디지털 팬덤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해외 축구 팬들 역시 물리적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현지 구단의 의사결정과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합류는 스포츠 팬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단과 어떻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 팬들이 단순 관람객을 넘어 구단 생태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웹3 인프라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