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데이터 기반 매장 관리 체계 확립, 한식 솥밥·화로 반상 경험 고도화
서울 도심 주요 4개 가맹점 대상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등록·세팅 본사 지원
4개 국어 식사 가이드와 DID·스마트오더 시스템 결합 검토...현장 운영 효율성 제고
이미지 확대보기매장 내부의 식사 경험 고도화를 위한 본우리반상의 식사법 안내문 (위에서부터 중국어·일본어 순)
[더파워 최성민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의 솥밥·화로 반상 브랜드 ‘본우리반상’이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디지털 고객 접점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온라인 포털 검색 단계부터 비대면 테이블 주문, 매장 내 식사 솔루션까지 전방위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정비해 글로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본우리반상은 솥밥과 화로 반상을 현대적 시스템으로 공급해 온 K-반상 브랜드로, 다국적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맞춤형 오프라인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작성된 ‘맛있게 드시는 법’ 매뉴얼을 비치해 외국인 소비자가 한국 고유의 상차림 구조를 손쉽게 파악하도록 도왔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본우리반상은 기존의 인쇄물 기반 현장 안내 방식을 넘어 모바일 검색 엔진 최적화와 디지털 무인 주문 시스템으로 서비스 반경을 넓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 기준 올해 10월 27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연간 기록(1,894만 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식대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7만 5,000여 명이 몰리는 등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과 오프라인 방문 수요가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본우리반상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집중되는 도심 랜드마크 점포를 필두로 검색 엔진 최적화와 스마트 주문 솔루션을 순차 적용한다.
첫 단계로 본우리반상 동대문두타점, 종로센트로폴리스점, 서울스퀘어점, 명동스테이트타워점 등 4개 매장을 대상으로 글로벌 표준 위치 기반 플랫폼인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구글 지도)’ 최적화 작업을 추진한다.
가맹점 운영자가 직접 처리하기 어려운 구글 비즈니스 계정 등록, 점포 인증, 다국어 영업시간 및 상세 메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초기 세팅을 본사 운영 부서에서 대행 지원한다. 이후 점포 자체 관리가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사용자가 구글 지도로 매장 상세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오프라인 매장 내 이용자 경험(UX)도 고도화한다. 기존 4개 국어 안내 체계를 고도화하여 솥밥에서 밥을 덜어내고 숭늉을 완성하는 과정, 화로 반상의 열원 이용법 등 직관적인 콘텐츠를 보완해 문화적 장벽을 해소한다.
동시에 아날로그식 테이블 리플릿을 넘어 매장 내 미디어 패널(DID)과 테이블오더 태블릿 화면에 다국어 메뉴 해설과 이용 가이드를 연동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고 외국인 고객의 사용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시스템 개편은 현장 방문 외국인들의 온라인 평점 리뷰와 가맹점주들의 피드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추진됐다. 본우리반상은 데이터 기반 고객 여정 개선을 통해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 현장의 소통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본우리반상은 축적된 한식 프랜차이즈 운영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식사 경험을 구축하고, 상권별 고객 데이터에 부합하는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아이에프 컨세션본부 이재의 본부장은 “본우리반상은 외국인 고객이 한국식 반상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왔다”라며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는 만큼, 본아이에프가 축적한 24년여 한식 외식사업 경험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의 식사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맹점의 운영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