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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회사 엔탑자산관리, 과천 의료복합단지 개발…1.3조원 규모 부동산 계약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10-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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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회사 엔탑자산관리, 과천 의료복합단지 개발…1.3조원 규모 부동산 계약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류동우 기자] 게임업체 넷마블의 부동산 개발·자산관리 자회사가 경기 과천에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나선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해 고령층을 위한 주거시설을 개발하고 임대·운영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취득계약 규모는 1조3000억원을 웃돈다.

29일 넷마블에 따르면 자회사 엔탑자산관리는 과천 의료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해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및 임대·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부동산 취득계약금액은 총 1조3321억원으로, 계약금은 엔탑자산관리가 자체 조달해 오는 30일 납부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과천시가 종합병원 유치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과천 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에 포함된다. 해당 구역에는 대학병원을 비롯해 의료·첨단산업시설과 업무·문화·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엔탑자산관리는 이 가운데 노유자시설로 계획된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과 임대·운영사업에 참여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시니어 주거시설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업 자금은 별도 시행법인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조달하는 구조다. 엔탑자산관리가 부동산 취득 계약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이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PFV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활용해 조달할 예정이다. 잔여 부동산 취득대금은 향후 임대보증금과 분양대금 등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활용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입지와 관련해서는 의료시설 접근성과 주변 생활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학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데다 서울 강남권과의 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 서울대공원 등 자연환경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탑자산관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는 대학병원이 함께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해 의료시설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서울 강남권과의 교통 접근성 및 서울대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의료·생활 편의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시니어 주거시설로서 입지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탑자산관리는 기존 부동산 개발과 자산관리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및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천 의료복합개발사업 참여를 계기로 기존 개발·임대관리 사업에 시니어 주거시설 분야를 추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개발 및 자산관리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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