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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ERA 8.10 vs 삼성전 피안타율 0.196…최원태·시라카와, 1승1패서 격돌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0-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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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한쪽은 올해 상대팀을 만나 평균자책점 8.10으로 흔들렸다. 다른 한쪽은 같은 상대 타선을 피안타율 0.196으로 막았다. 1승씩 나눠 가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최원태와 시라카와 게이쇼를 내세워 다시 균형 깨기에 나선다.

삼성과 KIA는 29일 오후 6시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KIA가 26일 1차전을 5-1로 가져갔지만 삼성은 27일 2차전에서 8-3으로 반격해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췄다.

역대 5전3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뒤 3차전을 잡은 팀은 16차례 가운데 9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확률은 56.3%다. 3차전 승자는 남은 두 경기에서 한 번만 더 이기면 정규시즌 1위 KT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삼성은 당초 원태인의 선발 등판 가능성이 컸지만 마무리 김재윤의 어깨 부상으로 계산이 바뀌었다. 원태인은 27일 2차전 9회에 구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고, 결국 최원태가 3차전 선발을 맡았다.

최원태가 넘어야 할 첫 번째 숫자는 8.10이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고전했다. 박재현에게는 8타수5안타를 허용했고 김도영과 해럴드 카스트로에게도 홈런을 맞았다.

다만 가을 기록만 보면 최근 흐름은 다르다. 포스트시즌 통산 평균자책점은 7.62지만 지난해에는 SS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한화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연이어 선발승을 따냈다.

시라카와/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시라카와/연합뉴스


KIA의 시라카와는 이미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 차례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일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해 KBO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첫 일본인 투수가 됐다.

삼성전 정규시즌 성적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68로 안정적이었다. 피안타율은 0.196이었고 최형우와 강민호, 김성윤, 김영웅에게는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다만 14⅔이닝 동안 볼넷 11개를 내준 제구는 변수로 남아 있다.

대구에서 한 경기씩 나눠 가진 뒤 무대는 광주로 옮겨졌다. 최원태가 정규시즌 KIA전 부진을 가을에 지울지, 시라카와가 준플레이오프의 흐름을 이어갈지가 3차전의 첫 번째 승부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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