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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21-8, 39분이면 끝났다…안세영 68전 67승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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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리아오픈 32강 2-0 완승
날반토바에 두 게임 합계 14점만 허용
최근 51연승·올 시즌 승률 98.5%
우승하면 지난해 세운 한 시즌 11승 기록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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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한 경기 동안 상대에게 내준 점수는 14점뿐이었다. 첫 게임은 21-6, 두 번째 게임은 21-8. 안세영이 39분 만에 코리아오픈 첫 경기를 끝내며 올 시즌 성적을 68전 67승1패까지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38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첫 게임부터 격차가 컸다. 경기 시작과 함께 6점을 연속으로 따낸 안세영은 13-6에서 다시 8점을 연달아 가져오며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상대가 마지막으로 점수를 올린 뒤 안세영의 득점만 이어졌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더 빨리 승부가 기울었다. 안세영은 인터벌까지 11-1로 앞섰고, 이후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시간은 39분이었다.

최근 기록은 더 극단적이다.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한 이후 51경기를 연속으로 이겼다. 올해 전체 성적은 68전 67승1패, 승률은 98.5%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뒤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연이어 정상에 올라 시즌 우승 횟수를 10회까지 늘렸다.

코리아오픈까지 제패하면 지난해 자신이 작성한 역대 남녀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다시 타이를 이룬다. 중국의 왕즈이와 천위페이 등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 가운데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최근 맞대결에서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전에는 잇단 국제대회 참가로 체력 문제가 변수로 거론됐지만 첫 경기는 39분 만에 끝냈다. 68경기에서 단 한 번만 진 안세영의 시즌 11승 도전이 안방에서 시작됐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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