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SK 회장, '클럽하우스' 가입… 본격 소통 친화 이미지 강화

직원과의 소통 적극적으로 나서… 19일 배터리 관련 세미나서 환영인사

박현우 기자 | 2021-02-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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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
[더파워=박현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사회관계방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가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태원 회장은 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의 초대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한 방에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누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최 회장이 직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선데 이어 SNS를 통해 소통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베레모를 쓰고 앞치마를 입고 직원들에게 육개장을 만들어 대접하는 영상을 촬영했다. 2019년에는 그룹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 방식의 ‘행복토크’를 100회 이상 진행하며 경영 철학을 공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달 초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 최 회장이 클럽하우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최종현 학술원이 주관하는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배터리 기술의 미래’ 세미나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배터리 시장이 최근에 성공한 것은 산학에 몸담은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전문 영역 밖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술 능력이 매우 중요하고 이런 능력이 앞으로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질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한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패소한 이후 최 회장의 첫 경영 행보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으나 학술 행사 성격을 띄고 있는 세미나에서의 짧은 환영사 시간을 고려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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