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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투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상대 절도 혐의도 수사

김시연 기자

기사입력 : 2021-0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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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지인 A씨 "지난해 말 황씨가 명품 의류 등 절도...CCTV 통해 확인" 주장

2일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가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일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가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김시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가 절도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씨가 명품 의류 등을 빼돌렸다는 진술을 접수해 현재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중순경 황씨 지인인 A씨는 “황씨가 명품 운동화·의류 등을 내집에서 몰래 훔친 후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팔았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CCTV를 통해 확인한 뒤 이를 SNS에 올리고 고소하겠다고 하니 황씨가 자해를 하며 주변인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는 최근 황씨가 작년 11월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에 들어와 명품 의류 등을 절도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지난달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황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절도 사건을 병합해 처리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작년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와함께 법원은 황씨에게 보호관찰 및 40시간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추징금 220여만원 등을 명령했다.

지난해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벌가 외손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는 마약 사범 황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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