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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생산·소비 동반 증가…건설수주 13년여만에 최대폭 감소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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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은 감소…'갤럭시 효과' 통신·방송장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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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뉴스=최병수 기자) 새해 첫 달 산업생산이 건설업의 반등 등에 힘입어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0.3% 증가로 반등한 이후 12월(0.4%)과 올해 1월(0.4%)까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업 생산이 12.4% 늘어 작년 9월(0.4%) 이후 넉 달 만에 반등했다. 아파트· 공장 건축 등에서의 실적 호조로 2011년 12월(14.2%) 이후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반면 제조업(-1.4%)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은 1.3%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8.6% 줄었다. 지난해 10월(-10.5%) 이후 석 달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11월(9.8%)과 12월(3.6%)에 큰 폭으로 늘어난 기저효과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0%) 등에서 줄었으나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늘며 0.1% 증가했다.

재화 소비의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8% 늘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1.4%)와 승용차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줄었다. 반면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2.3% 늘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5.6%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53.6% 줄어 2010년 10월(58.9%) 이후 1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p) 상승해 석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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