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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불꽃축제 '풍년 기원'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2-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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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2일임실군이삼계면에서정월대보름맞이불꽃축제행사를진행하고있다.(사진=임실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12일임실군이삼계면에서정월대보름맞이불꽃축제행사를진행하고있다.(사진=임실군)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북 임실군 삼계면 박사골을 비롯한 각 읍면 일대에서 화려한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장관을 이뤘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정월대보름에 삼계면 박사마을과 오수면, 청웅면, 성수면, 덕치면, 운암면, 지사면 등지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치러졌다.

삼계면 박사골에서는 심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장, 박정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불꽃축제 행사가 개최됐다.

달집을 태워 액운을 날리고 한 해의 행운과 풍요를 기원하는 이 행사는 삼계면에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민족 고유의 풍속을 이어나가고 있다.

궂은 날씨에도 600여명의 면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화합을 다졌으며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과 삼계면 농악단 길놀이, 전북도립국악원 공연, 달집태우기, 강강수월래, 불꽃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지역 부녀회에서는 정월대보름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 함께 나누며 넉넉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심민 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굿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해 행사 준비에 애쓴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간의 힘들었던 일이나 쌓인 액운은 활활 타는 달집과 함께 다 날려 버리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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