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전국

김제시 교월동, 정월대보름 입석줄다리기 민속행사 개최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5-02-13 20:20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김제시민의 풍요와 안녕 기원

▲정월대보름입석줄다리기민속행사(사진=김제시)이미지 확대보기
▲정월대보름입석줄다리기민속행사(사진=김제시)
(더파워뉴스=이강율 기자) 김제시 교월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입석마을회 주관으로 “풍년기원 정월대보름 입석줄다리기 민속행사”가 입석전승관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놀이, 줄다리기 등이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선돌에 줄을 새것으로 갈아입히는 줄 감기와 당산제를 지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입석줄다리기 민속 행사에 앞서 주요내빈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김제시민, 관광객들과 함께 “2023년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열려 입석줄다리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월촌입석과 함께 지방민속자료 제7호인 입석줄다리기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지푸라기로 두께 20cm에 달하는 동아줄을 꼬아 100여명이 남녀로 편을 나눠 고놀이, 줄다리기를 한 후 선돌에 줄을 감고 당산제로 마무리해 마을의 액운을 몰아내고 건강 및 풍년을 기원하는 김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최현숙 교월동장은 “오랜기간 전해져 내려온 입석줄다리기 민속행사를 올해도 보존하여 조상의 얼을 기리고 전통적 가치를 높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올해에도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고 풍년이 들어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석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에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남녀가 편을 나눠 행하던 단체 줄다리기로 여자팀이 이기면 그 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어 매년 여자팀이 승리를 거둔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