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과 창의적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의 혁신 동력이 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기술융합콘텐츠 스타트업 데모데이’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가상·증강·혼합현실(VR·AR·XR), 인공지능(AI), 디지털휴먼, 홀로그램,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이 문화·예술·콘텐츠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이번 데모데이는 이러한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설립 7년 이내의 신기술융합콘텐츠 스타트업이며, 심사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이 결선에 오른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최우수상(1개사, 3000만원) ▲우수상(2개사, 각 2000만원) ▲장려상(2개사, 각 1000만원) 등 총 9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결선 무대는 오는 11월 말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며,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의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유망 기업을 선정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데모데이는 차세대 K-콘텐츠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