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조4000억원 전망…“업황 강세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10-17 15:12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1조4000억원 전망…“업황 강세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경호 기자]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업황 강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은 17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2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버용 DDR5 생산 차질로 인한 미국 경쟁사 공급 공백과 QLC eSSD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NAND 부문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4분기에는 DRAM과 NAND 출하량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며 매출 26조6000억원, 영업이익 1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DRAM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6% 상승하고, NAND ASP는 8%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iM증권은 “서버 생산 확대와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증가세가 지속돼 완만한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며 “2026년 상반기까지는 DRAM과 NAND 모두 양호한 업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38% 증가한 57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M증권은 “높은 기술 경쟁력과 안정적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고점 밸류에이션(P/B 2.5배)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