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코웨이가 2025년 3분기 매출액 1조2530억원(+14% YoY), 영업이익 2431억원(+17% YoY, 영업이익률 19.4%)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코웨이의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외 성장세가 고르게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별도법인은 매출이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만기도래 계정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M/S) 확대에 따라 렌탈 판매가 4% 증가했고, 렌탈 계정 순증은 16만 계정(+56%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 부문에서는 말레이시아가 8만 계정(+48%) 증가하며 매출이 19% 늘었고, 신흥시장인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각각 30%, 5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웨이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와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태국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인도네시아의 손익분기점(BEP) 전환이 전사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주가 조정은 수급 요인에 불과하며, 기업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성장률 확장, 주주환원 정상화,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을 고려하면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