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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차세대 ADC 신약 공동개발 맞손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0-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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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미지 확대보기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ADC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김재선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와 한태동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더파워 유연수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 앱티스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차세대 ADC 신약 공동개발에 나섰다. 앱티스는 22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First-in-Class(혁신신약형) ADC 후보물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독자 항체 접합 플랫폼 ‘AbClick®’ 기술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의 고활성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 ‘OPTIFLEX®’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 융합형 신약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공동연구에서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은 ‘OPTIFLEX®’ 플랫폼을 활용해 초고활성 세포독성 페이로드를 설계·합성하고, 앱티스는 이를 ‘AbClick®’ 기술로 항체에 정밀 접합해 최적의 약물-항체 비율(DAR, Drug-to-Antibody Ratio)을 구현한다. 이후 세포 수준의 선택적 세포독성 평가와 종양이식 마우스 모델을 통한 효능·약동학 검증을 거쳐 비임상 ADC 후보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AbClick® 기술은 항체 구조를 변형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페이로드를 결합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선택성과 효력을 동시에 극대화한 차세대 ADC 신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선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대표는 “정밀 화학 기반의 OPTIFLEX® 플랫폼과 앱티스의 항체 접합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수준의 First-in-Class ADC 후보물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ADC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도출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부터 임상 진입, 글로벌 기술이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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