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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기반 융합교육 해외 확산…중앙대,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출범

이상훈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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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기반 융합교육 해외 확산…중앙대,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 출범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상훈 기자] 한국 대학이 보유한 IT·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융합 교육 모델을 해외 대학과 공동 개발·운영하기 위한 국제 협력체가 공식 출범한다. 중앙대학교는 18일 한국 대학 최초로 해외 대학들과 연합한 ‘글로벌 가상융합대학 얼라이언스(Global Virtual Convergence College Alliance)’ 출범식을 오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기반 학습 확산과 K-교육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대학이 주도해 구축한 첫 국제 교육 협력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앙대는 국내가 강점을 가진 실감미디어·AI 기반 교육 콘텐츠를 해외 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구조를 마련해 K-교육 해외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IT 기반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 공유 ▲AI 교육 플랫폼 연동 ▲마이크로디그리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 협력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전용기·김준혁·조인철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강경숙 의원실(조국혁신당)과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얼라이언스에는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교(PTIT), 태국 치앙마이대학교(CMU),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헝가리 모홀리-나기 예술공과대(MOME),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키르기스스탄 살림베코프대학교(SU) 등 6개국 주요 대학이 우선 참여한다. 이들 대학은 한국의 IT 융합 교육 콘텐츠를 공동 활용하고 교육 플랫폼 연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앙대는 향후 참여 대학 확대를 추진하며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한국은 IT와 콘텐츠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융합 교육은 글로벌 대학의 관심이 가장 높은 영역”이라며 “실감미디어와 AI 기반 K-교육 모델을 본격 확산해 한국이 미래 고등교육 혁신을 주도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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