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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37회 테크포럼 개막…장인화 회장 “혁신 기술로 초일류 도약”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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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포스텍에서 열린 2025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8일 포스텍에서 열린 2025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18일부터 이틀간 그룹 최대 기술 행사인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9년 처음 열린 테크포럼은 핵심 사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37회를 맞았다.

올해 포럼은 포항공대에서 개막했으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기술 혁신”이라며 “현장과 연구소가 함께하는 One-Team 방식의 초격차 기술 개발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자원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AI 중심 디지털 혁신을 전 현장에서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하는 ‘포스코 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는 혁신상 2건, 창의상 4건, 도약상 4건, 도전상 3건 등 총 15건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혁신상은 포항제철소 제강부와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포항제철소 제강부는 AI 기반 ‘제강 전 공정 자율 조업 기술’을 통해 기존 수작업 중심이던 제강 공정을 100% 자동화하고, 작업자별 편차를 줄이며 전체 작업 소요시간을 약 10% 단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는 ‘전구체 연속식 순환 농축 공정 양산화 기술’ 개발로 가공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럼 기간에는 총 25개 기술세션도 운영된다. 올해는 로봇 기술과 핵심광물 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 분야에 집중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성과를 공유한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 Core + New Engine’ 전략에 맞춰 기술 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과 현장의 기술 수요를 신속히 반영하는 ‘Corporate R&D’ 체제로 전환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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