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 오픈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유복재 KB골든라이프케어 본부장,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박종상 KB국민은행 서부지역영업그룹 대표, 양영철 KB국민은행 WM추진본부장, 김효동 KB라이프생명 신사업추진본부 전무, 김진아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본부장, 이미진 KB골든라이프케어 경영관리부장, 최광보 KB국민은행 서부2(연신내)지역본부장, 김현준 KB국민은행 WM추진부 세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상속·증여 자산관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시니어 거주지 인근에서 원스톱 자문을 제공하려는 금융권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시니어 고객의 상속 및 증여 자산관리에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을 새롭게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은 서울 도심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1층에 자리 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평창 카운티는 식사 서비스와 고급 스파, 간호사 상주 등 시니어 특화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입주민이 거주지 안에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문센터에는 세무 전문가가 상주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상속·증여 설계 상담을 전담하고, 연금·신탁·법률·부동산·가업승계 등 분야별 전문가는 순환 배치 방식으로 예약 상담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고객 자산 규모와 가족 구조, 가업승계 계획 등을 종합 고려한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산관리 전문 PB도 배치해 대면·비대면 종합 자산관리 상담과 WM상품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불어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라이프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상속·증여 관련 교육, 문화 강좌 등 다양한 시니어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은 이달 중 지역 고객 대상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6일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입주민과 평창동 인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고, KB국민은행 소속 변호사와 세무사가 ‘가족 간 갈등 없는 상속·증여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니어 고객 관심이 높은 전통주 문화 강연도 함께 마련해 금융과 생활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 자문센터 종로 평창이 시니어 고객의 주거 공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비금융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풍요롭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