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미·중 대학 참여…170여 점 작품으로 ‘관점의 다양성’ 조명
키다 나츠키 교수 특강 열려…글로벌 디자인 융합 논의 이어져
이미지 확대보기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에서 열린 국제교류전 ‘우리의 관점: 또 다른 이야기’ 오프닝 행사에서 국내외 교수진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동서대학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동서대학교가 한국, 일본, 미국, 중국 4개국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 ‘우리의 관점: 또 다른 이야기’를 개최하며 글로벌 디자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뉴밀레니엄관과 ICB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형성된 학생들의 시각과 서사를 디자인과 콘텐츠로 풀어내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지난해 일본 동경공예대학교에서 시작된 전시에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교가 참여하며 규모가 확대됐다.
전시에는 동서대 32점을 비롯해 동경공예대 영상 및 작품 28점, 상해공정기술대 30점, 산호세주립대 약 80여 점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각 대학의 창의적 결과물이 한 공간에서 공유되며 글로벌 디자인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오프닝 행사에는 동서대 주요 보직자와 일본 동경공예대 교수진 등이 참석했으며, 디자인 및 콘텐츠 분야 대학원생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와 연계한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동경공예대 키다 나츠키 교수는 ‘Visual Motion Design with Art’를 주제로 특강을 열고 예술 기반 모션디자인의 확장성과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강연에는 학생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후 한·일 교수진 간 디자인 교육과 창작 환경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동서대 측은 이번 전시가 단순 전시를 넘어 국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적 차이가 새로운 창작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