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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기 첫 행보는 AI기업 현장행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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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오른쪽)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오른쪽)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의 연임 확정과 함께 2기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별도 취임식 대신 첫 공식 일정으로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임 회장은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 기업인 우주 AI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우리금융은 기업공개를 앞둔 텔레픽스가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은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이라는 그룹 경영방침을 현장에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행보다. 임 회장은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기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와 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별화된 성장 전략으로 삼고, 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미래성장동력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AI 전환도 본격화한다. 우리금융은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그룹 AX 마스터플랜’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비은행 부문 강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도 2기 경영의 한 축으로 제시됐다. 우리금융은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계열사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종합적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원칙도 다시 강조했다. 그는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의 3년을 더 자랑스러운 우리금융을 물려주기 위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 회장 연임 안건을 비롯해 류정혜, 정용건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변경 안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배당금은 760원 비과세 배당으로 확정됐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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