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공식 후원 참여…서울서 열린 프리뷰 데이와 본 세션 통해 아태 연구자들과 교류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2026 대한피부연구학회–세계피부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공동학술대회 프리뷰 데이 'AMOREPACIFIC Research Talk’ 세션, 9일 오후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백병열 연구원의 발표
[더파워 이설아 기자] 피부 장벽과 민감성 피부, 스킨 롱제비티를 둘러싼 학술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6 대한피부연구학회-세계피부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하고,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를 통해 공식 후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2026 33rd KSID Annual Meeting x 1st ISID APAC 프리뷰 데이'에도 참여해 사전 학술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 행사는 젊은 연구자와 국제 학회 주요 관계자들이 연구 주제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본 학술대회에 앞서 연구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성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피부 장벽, 민감성 피부, 스킨 롱제비티를 중심으로 연구 방향과 과학적 관점을 소개했다. 'AMOREPACIFIC Research Talk' 세션에서는 젊은 연구자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함께 더마 뷰티 연구의 흐름과 성과도 공유했다.
김서영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민감성 피부: 주관적 감각을 넘어 정량 가능한 반응성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민감성 피부를 단순한 주관적 불편감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재현 가능한 생물학적 반응성 특성으로 보고, 인종과 환경 요인 관찰에서 출발해 피부 장벽 지질, 유전적 감수성,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인공지능 기반 객관 평가까지 확장된 연구 전략을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민감성 피부 연구가 기전 중심의 정량적 분석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백병열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은 '피부 장벽 회복의 새로운 접근: 라멜라 바디를 모사한 바이오미메틱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피부 장벽 회복이 단순한 세라마이드 보충을 넘어, 피부 본연의 장벽 형성 구조를 얼마나 정밀하게 재현하느냐의 문제라는 점을 짚었다. 아모레퍼시픽은 'DermaON' 기술이 피부 라멜라 바디의 생물학적 원리를 모사해 구조적 장벽 회복을 실제 피부 상태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적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본 학술대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11일 진행된 'The Forefront of Skin Longevity Research and the Quest for Ageless Solutions' 세션에서는 김아영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연구원이 '인삼 기반 스킨 롱제비티 연구: 림파낙스와 진세노믹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발표를 통해 인삼 유래 유효 성분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개발한 진세노믹스와 림파낙스가 피부의 자생적 방어력과 회복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특히 피부 노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만성 염증과 자가포식 기능 저하, 면역 조절 이상에 주목해, 림파낙스가 염증 환경에서 저하된 자가포식 기능 회복과 면역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진세노믹스의 경우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자외선 자극으로 유도된 가속 노화 모델에서 피부 세포 기능 저하를 완화한 연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에스트라는 학회 기간 동안 '에스트라 라운지'를 운영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브랜드와 더마 사이언스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민감성 피부와 피부 장벽을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를 학술적으로 확장하고, 의료진 및 연구자들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피부연구학회와 세계피부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피부과 전문의와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피부 장벽과 민감성 피부, 스킨 롱제비티 분야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