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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6만9000원…해외법인 수익성 검증 구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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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중립’ 유지…스페이스X 평가이익 반영에 올해 순익 2조8900억원 전망

SK증권, 미래에셋증권 목표가 6만9000원…해외법인 수익성 검증 구간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경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 실적 개선을 확인했지만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따른 이익 변동성은 향후 검증 과제로 남았다. SK증권은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2026~2028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12.7%와 자기자본비용(COE) 6.4%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46배를 산출하고,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BPS) 2만8009원을 적용해 적정주가 6만8882원을 도출했다. 지난 20일 종가 6만2000원 기준 상승여력은 11.3%다.

장 연구원은 “해외법인 실적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나 평가이익이 주요했기 때문에 향후 스페이스X 주가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자기자본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자기자본의 약 40%를 해외에 투입하고 있으며, ROE 개선을 위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이익 기여도 확대가 중요하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023년 해외 상업용 부동산 평가손실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2024년 1661억원, 2025년 49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대규모 평가이익에 힘입어 2434억원으로 증가했다.

해외법인 ROE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2024년 2%대에 머물렀던 해외법인 ROE는 2025년 8.2%로 높아졌고, 올해 1분기에는 스페이스X 등 평가이익 반영으로 14.0%를 기록했다. 평가이익을 제외한 경상 세전이익 기준 ROE도 2025년 6.1%, 올해 1분기 11.0%로 추정됐다.

다만 평가이익 의존도는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장 연구원은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손익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상반기에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 인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주가에 따른 손익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봤다.

SK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연결 기준 순영업수익을 6조840억원, 영업이익을 3조86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을 2조8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5.6%, 101.6%, 83.0%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2027년에는 순영업수익 4조3050억원, 영업이익 2조8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조5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주식배당이 병행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장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이 2조9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규모 평가이익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현금배당성향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오른 12.5%로 전망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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