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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자물가 전년보다 6.9% 상승…국내공급물가도 5.2% 뛰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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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 가격이 4월 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의 ‘2026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6.9%에 달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도 전월보다 2.2%, 전년 동월보다 7.0% 오르며 기조적인 가격 압력도 확대됐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가격 상승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4.4% 상승했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은 한 달 만에 31.9% 뛰었고, 화학제품도 6.3%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솔벤트가 전월 대비 94.8%, 경유가 20.7% 상승했다. 화학제품에서는 폴리에틸렌수지가 33.3%, 폴리프로필렌수지가 32.0% 올랐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중에서는 D램이 37.8%, 컴퓨터기억장치가 10.7%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1.0% 하락했다. 농산물이 4.0%, 수산물이 3.2% 내린 영향이다. 주요 품목 가운데 오이는 30.6%, 조기는 16.3% 하락했다. 다만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13.3% 오르며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 상승 영향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와 금융·보험서비스가 오르며 0.8% 상승했다. 운송서비스는 1.6%, 금융·보험서비스는 3.0%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너지는 전월보다 7.9% 올랐고, IT는 1.2% 상승했다. 반대로 식료품은 0.4%, 신선식품은 5.7% 각각 하락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급등했다. 4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 상승은 원재료 가격이 주도했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 가격이 0.2% 내렸지만 수입 가격이 36.5% 오르면서 전월 대비 28.5% 상승했다. 중간재도 국내 출하와 수입 가격이 모두 오르며 4.3% 상승했다.

최종재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용도별로는 자본재와 소비재, 서비스가 각각 0.5%씩 상승했다.

국내 생산품의 국내 출하와 수출 가격을 함께 반영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9%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8% 상승했다. 공산품이 5.8%, 서비스가 0.8%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총산출물가에서 수출 가격은 전월 대비 7.8% 상승했다. 공산품 수출 가격은 7.9% 올랐고, 국내 출하 가격도 4.4%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수출 가격이 4.7% 올랐지만 국내 출하가 1.0% 내리면서 전체로는 0.8% 하락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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