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인천 영종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하며, 신설 자치구의 행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됐다. 인수위원회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조직 설계, 공약 이행 전략, 예산 체계 마련 등 전반적인 행정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행정문화경제산업, 보건복지교육환경, 도시건설안전교통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신설 구의 행정 기능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세부 검토 작업을 수행하며, 조직 구조와 기능 배분, 사무 인수인계 체계, 공약 이행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진회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선임돼 인수위 운영을 총괄한다. 김 위원장은 인천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설 자치구의 행정 체계가 흔들림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조율 역할을 맡는다. 부위원장으로는 강원모 전 시의원과 공용득 전 교무과장이 참여해 정책 검토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위는 앞으로 △민선 9기 구정 목표 수립 △공약 이행 로드맵 작성 △사무 인수인계서 검토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특히 손화정 영종구청장 당선인이 제시한 ‘5+1 핵심 공약’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구정 출범 직후 즉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선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손화정 당선인은 “신설 자치구의 행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체계를 마련해 영종구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종구는 인천시의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자치구로, 인수위원회의 역할이 향후 구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인수위는 향후 수주 동안 각 분과별 검토 작업을 거쳐 신설 자치구의 행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