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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솔, 시대 잇는 공감각 독주회 ‘눈, 귀, 몸’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6-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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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산 무지크라움서 독주회 '눈, 귀, 몸' 개최.

오는 17일 부산 무지크라움에서 공감각 시리즈 독주회 '눈, 귀, 몸'을 개최하는 피아니스트 이솔의 공연 포스터. (사진=주최측)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17일 부산 무지크라움에서 공감각 시리즈 독주회 '눈, 귀, 몸'을 개최하는 피아니스트 이솔의 공연 포스터. (사진=주최측)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피아니스트 이솔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소공연장 '무지크라움'에서 공감각 시리즈 독주회 '눈, 귀, 몸(From Classical to Contemporary)'을 연다.

이번 공연은 고전파 시대의 대표주자인 모차르트부터 현대 음악가 오이돈, 그리고 스크리아빈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피아노의 언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모차르트의 '소나타 17번(Sonata No.17 in Bb Major K.570)'을 시작으로, 오이돈의 '피아노와 무용수를 위한 코다가 있는 발레연습', 스크리아빈의 '소나타 3번(Sonata No.3 in f# minor Op.23)'이 차례로 연주된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흰 벽의 공연장 특성을 살려 공감각자였던 스크리아빈의 색채를 조명으로 나타내는 실험적인 연출을 시도한다.

이솔은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숙명여대 피아노과와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석사를 거쳐 숙명여대에서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솔나무' 대표이자 베리어프리 아트그룹 '같이빛' 부대표를 맡으며 다방면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솔 피아니스트는 이번 공연이 "프로젝트 공연으로 3번정도 되었다"며 "서울에서 이루어지던 공연이 지방에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방공연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이기 때문에 이번기회를 통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면서도 "관객들이 현대음악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크리아빈'은 '쇼팽'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며 친근한 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전달되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독주회는 지역 문화계에 소규모 하우스 콘서트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솔 피아니스트는 올해 12월 3일 금정문화회관에서 있을 피아노 앙상블 '듀오모어' 창단 연주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아노 앙상블 '듀오모어'는 바이마르 동문인 윤예지 피아니스트와 함께 만든 피아노 앙상블 단체로 피아노 듀오로만 한정하지 않고 다른 악기나 또는 미디어아트 등의 다른 장르와도 함께하려고 만든 팀이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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