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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독일 ‘EM-Power’서 초고압·직류 전력 솔루션 공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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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뮌헨 전시 참가…변압기·배전반·DC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 공략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메쎄 뮌헨(Messe München)'에서 개최되는 '이엠파워 2026(EM-Power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이엠파워 2026’ 부스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메쎄 뮌헨(Messe München)'에서 개최되는 '이엠파워 2026(EM-Power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LS일렉트릭 ‘이엠파워 2026’ 부스 조감도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일렉트릭이 독일 전력 인프라 전시회에서 초고압 변압기부터 직류 배전까지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뮌헨 메쎄 뮌헨에서 열리는 ‘EM-Power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EM-Power는 유럽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의 주요 전시 중 하나다. 스마트 전력망과 송·배전 인프라, 미래 전력 시스템 분야를 다룬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더 스마트한 전력 시스템을 완성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주제로 전력 계통 전반의 제품군을 공개한다. 전시 품목은 초고압 변압기, 몰드 변압기, 고압 배전반, 직류 배전 솔루션 등이다.

전시장 전면에는 132kV급 90MVA 초고압 변압기가 배치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공급 역량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초 독일 에너지 기업과 62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유럽 내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저압 전력기기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1500kVA 몰드 변압기와 35kV급 고압 배전반을 전시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전용 몰드 변압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에서는 전력기기의 환경성 기준과 에너지 효율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안에 전력기기 절연부품 소재를 단계적으로 할로겐 프리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직류 기반 전력 시스템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LS일렉트릭은 직류 배전 패키지 솔루션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전기화 확산에 따른 전력 효율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직류 배전은 전력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면서 관련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럽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지역이다. 산업, 교통, 난방 부문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전기로 전환하는 전기화 정책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약 5840억유로, 한화 약 930조원의 전력망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2040년까지는 배전망 7300억유로, 송전망 4770억유로 등 총 1조2000억유로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추산도 제시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전력 솔루션 경쟁력을 알리고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북미에 이은 전략 시장인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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