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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파리·리옹서 방한 관광 세일즈…160건 상담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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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계기…프랑스 여행업계 130명 대상 B2B 트래블마트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와 리옹에서 ‘2026 프랑스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와 리옹에서 ‘2026 프랑스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프랑스 현지에서 방한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와 리옹에서 ‘2026 프랑스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내 K-컬처 관심을 실제 한국여행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국내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항공사 등 한국 측 11개 기관과 함께 프랑스 유력 여행업계 관계자 130명을 대상으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첫날 행사는 파리의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전문 국립 박물관으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한국 특별전 ‘K-뷰티: 한국의 미’와 ‘신라-황금과 신성’ 전시가 진행 중이다.

공사는 전시 공간과 연계해 한국 관광 홍보 효과를 높였다. 30년간 한국을 연구해 온 프랑스 작가 줄리엣 모리오가 도슨트로 참여해 전시를 소개했고, 한식 케이터링과 피부 진단 등 K-뷰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둘째 날에는 프랑스 남동부 핵심 거점인 리옹으로 무대를 옮겼다. 공사는 파리 중심의 네트워크를 넘어 리옹 지역 여행업계까지 접점을 넓히며 방한 관광 홍보 지역을 확대했다.

현장에서는 양국 여행업계 간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파리에서는 사전 매칭 방식으로 바이어와 셀러 상담이 이뤄졌고, 리옹에서는 바이어들이 상담 부스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스탬프 랠리’ 방식이 적용됐다.

한국관광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공사 파리지사는 방한 상품화 지원 계획과 공동 마케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유튜버 ‘파리지앙 2세’도 연사로 참여해 프랑스인의 시선에서 본 한국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공사는 이번 트래블마트를 통해 약 160건의 상담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현지 여행사와 신규 방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공사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음식, 미용, 역사, 지역관광 등 여행 상품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선화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계기를 활용해 프랑스 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트래블마트 상담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유럽 내 방한 시장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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