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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노원 집값 강세…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2주째 둔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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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0.27%에서 0.25%로 둔화…중랑 0.53%·노원 0.46%
전국 매매 0.08%·전세 0.10% 상승…광명·용인 기흥도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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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지만 중랑·노원 등 강북권과 서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강남권을 크게 웃도는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5%, 전세가격도 0.25%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27%에서 0.25%로 낮아졌지만 강북 14개 구는 평균 0.32% 올라 강남 11개 구의 0.18%를 앞질렀다.

중랑구가 신내·면목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0.53% 뛰었고 노원구 0.46%, 성북구 0.39%, 중구 0.36%, 강북구 0.3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는 0.07%, 서초구는 0.05%에 그쳤으며 송파구는 0.20%, 강동구는 0.21%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가 독산·시흥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3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구로구와 영등포구가 각각 0.30%, 동작구가 0.22%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은 관망세가 일부 지역에서 이어졌지만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역세권에서 상승 거래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은 0.16% 올라 전주의 0.1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와 용인 기흥구가 각각 0.45%, 수원 권선구가 0.40% 상승한 반면 이천시는 0.15%, 파주시는 0.07% 하락했다.

인천은 0.02% 올랐으며 서해구가 가좌·청라동을 중심으로 0.11% 상승했지만 영종구와 남동구는 각각 0.03%, 0.02% 떨어졌다.

지방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울산은 0.09%, 충북은 0.06%, 전북은 0.04% 올랐지만 제주가 0.08%, 경북 0.04%, 충남 0.03%, 대구 0.02% 하락했다.

세종도 새롬·중촌동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0.01% 내렸다.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 지역은 115곳에서 112곳으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62곳에서 64곳으로 늘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상승세가 넓게 이어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0.10%, 수도권은 0.17%, 지방은 0.03%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0.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금천구 0.42%, 노원구 0.40%, 마포구 0.37%, 중랑구 0.35% 순이었다. 경기에서는 광명시와 용인 기흥구가 각각 0.47%, 0.45% 상승했으며 이천시는 0.20% 하락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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