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63.8%로 지난해 같은 달 61.5%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둘째아는 31.8%에서 30.6%로 1.2%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6.7%에서 5.6%로 1.1%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2분기로 범위를 넓혀도 첫째아 비중은 63.0%로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둘째아는 31.5%로 0.3%포인트, 셋째아 이상은 5.5%로 1.0%포인트 낮아졌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분기 3.52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7년 짧아졌다. 첫째아 출산까지 걸린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44년으로 0.01년 감소했다.
혼인 증가세도 이어졌다. 6월 혼인 건수는 2만107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8482건보다 2593건, 14.0% 증가했다.
올해 5월 혼인은 전년 동월보다 6.4%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로 돌아섰다.
상반기 혼인 건수는 12만437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1분기 6만2309건으로 6.1%, 2분기 6만2065건으로 4.9% 각각 늘었다.
6월에는 모든 시도에서 혼인 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경기에서 59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444건, 인천 1238건, 부산 1131건, 경남 1022건 등이었다.
2분기 혼인 증가세는 초혼이 이끌었다. 남성 초혼은 5만561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여성 초혼은 5만4756건으로 7.8% 증가했다.
반면 재혼은 감소했다. 남성 재혼은 6334건으로 12.2%, 여성 재혼은 7051건으로 12.6% 각각 줄었다.
연령별 혼인율에서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남성 30~34세 혼인율은 53.1건에서 57.3건으로 4.2건 늘었고 여성은 57.0건에서 61.3건으로 4.4건 증가했다.
출생과 혼인이 증가했지만 자연감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779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0명, 2.0% 증가했다. 출생아 2만3111명보다 사망자가 4683명 많아 전체 인구는 자연감소했다.
다만 자연감소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 7248명보다 2565명 줄었다.
올해 월별 자연감소는 1월 5539명, 2월 6275명, 3월 6224명에서 4월 3884명으로 줄었다가 5월 6413명으로 확대됐고 6월에는 다시 4683명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전체 자연감소 인구는 3만3018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802명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6월 서울과 인천, 울산, 세종, 경기 등 5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았다.
경기는 출생아 6915명, 사망자 6072명으로 843명 자연증가했다. 서울도 출생아 4350명, 사망자 4148명으로 202명 늘었다. 세종은 125명, 울산은 62명, 인천은 7명 각각 자연증가했다. 반면 경북은 994명 자연감소했고 경남 813명, 부산 749명, 전북 699명, 전남 684명, 충남 550명 등이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늘었다. 6월 이혼은 768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6772건보다 916건, 1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이혼은 4만392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늘었고 2분기에는 2만2639건으로 5.4% 증가했다.
2분기에는 혼인생활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이 93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반면 5~9년 이혼은 9.1%, 4년 이하는 1.2%, 10~14년은 0.9%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