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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PTC ‘Creo’ 정규교육 도입…미래모빌리티 인재 키운다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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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D 설계·AX 특화 미래 인재 육성

지난 22일 부산 BIFC 위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오른쪽)과 김도균 PTC코리아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부산 BIFC 위워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오른쪽)과 김도균 PTC코리아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대학교가 PTC의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정규 수업에 도입한다. PTC코리아가 교육용 라이선스를 무상 제공하고 모두솔루션이 기술·교육을 맡아 미래모빌리티 분야 공학설계 교육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부산대는 미국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PTC의 한국법인 PTC코리아, 파트너사 모두솔루션과 공학·설계 교육 강화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위워크에서 열린 ‘PTC 영남허브센터 개소식 및 지역산업 디지털 혁신 간담회’와 연계해 이뤄졌다.

PTC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용 3D 설계 소프트웨어 ‘크레오(Creo)’ 라이선스를 부산대에 무상 지원한다. 모두솔루션은 소프트웨어 활용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교육 서비스를 담당한다.

부산대는 지원받은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 공학설계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를 토대로 지역 제조업과 연계한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 양성에도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와 PTC가 약 30년간 이어온 산학협력을 확대하는 성격도 갖는다.

양측의 협력은 1996년 PTC가 부산대에 3D 설계 소프트웨어를 무상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후 관련 교육을 통해 약 1만7000명의 설계 인재가 배출돼 자동차와 기계, 중공업 등 산업 분야에 진출했다.

2011년에는 PTC가 부산대에 300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문을 연 PTC코리아 영남허브센터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산업 현장에 3D 설계 소프트웨어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을 보급하는 거점으로 운영된다.

부산대는 올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선정과 연계해 이번 협약을 지역 제조·해양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교육과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부인 부산에 PTC의 디지털 전환 거점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난 30년의 신뢰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제조까지 교육·연구의 지평을 넓혀 지역 산업의 AX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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