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 총괄 조정 역할 수행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위는 부동산 투기 금융대응반을 컨트롤하는 '총괄기획단'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이하 ‘금융대응반’)’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총괄 컨트롤 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대응반의 총괄 본부격인 ‘총괄기획단’을 이날 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기획단장에는 손영채 수석전문관이 임명됐다. 이외에도 총괄기획단에는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에서 경험이 쌓인 11명의 전문가가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총괄기획단장을 맡은 손영채 수석전문관은 행시 42회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제도 팀장·공정시장과장·자본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금융위에 따르면 ‘총괄기획단’은 100명 규모로 구성된 ‘금융대응반’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 등과 협업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정책들을 이행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금융대응반’이 비주택담보대출 실태조사, 의심거래 관련 현장조사 등에 나설 때 ‘총괄기획단’은 일선에서 이를 지휘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나서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필요한 부분에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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