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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검찰 출석...과거 SKC 유증 관여 여부 조사

SKC 이사회 의장 당시 부도위기 SK텔레시스에 700억원 출자하는 안건 승인

조성복 기자 | 2021-05-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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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조경식 SK에너지 대표가 7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조대식 의장과 조경식 대표를 상대로 지난 2015년 부도 위기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 때 SKC가 약 700억원을 SK텔레시스에 투자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대식 의장은 당시 SKC 이사회 의장을, 조경식 대표는 지주사 SK의 재무팀장을 지낸 바 있다. 당시 SK텔레시스의 대표이사는 최신원 회장이었다.

검찰은 과거 재무상태가 심각했던 SK텔레시스를 상대로 SK그룹이 SKC가 무리한 투자를 하도록 조직적으로 관여해 SKC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대식 의장의 경우 SK텔레시스 유상증자 때 SKC가 70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승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경식 대표는 그룹차원에서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투자 전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대식 의장은 지난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 신임 의장에 취임한 뒤 현재까지 3연임에 성공했다. 재계 등에 따르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은 SK그룹 내에서 최태원 회장을 보좌하는 최고직이다. 이 때문에 조대식 의장은 사실상 SK그룹 내 2인자격인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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