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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상반기 매출 243억…영업이익 294% 급증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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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시지메드텍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43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294.2%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6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분기 5.0%에서 2분기 15.1%로 뛰었다.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8억7000만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50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3%, 56.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척추 임플란트가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 매출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시너지 효과로 전년 동기 31억원 대비 80%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해외 매출도 17% 증가해 64억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경추 케이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의료진 평가가 긍정적으로 이어지며 신규 거래처 확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재생의료 기반 골절 치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치과 임플란트 분야도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지디에스(GDS)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올어버트먼트’, 하반기에는 ‘덴탈오션’을 인수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 및 척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치과 분야로 확장해 맞춤형 솔루션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며 “정형외과와 치과 임플란트 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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