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자금 지원을 위한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콘텐츠 전용 수출보증인 ‘문화산업보증’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 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국내 유통 중심 보증과 달리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한 특화 금융 수단이다. 이를 통해 유통 지역 한계를 해소하고 콘텐츠 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무보는 콘진원 추천을 받은 기업에 대해 보증요율을 20% 인하하고, 이를 통한 대출 지원 규모를 약 1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또한 K-콘텐츠 엑스포,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등에서 체결된 수출계약을 지원하는 단체보험 상품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 기업의 창작과 제작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해 왔다”며 “새로운 수출보증 제도를 통해 K-콘텐츠의 안정적인 자금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