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지바이오 주최 ‘트라우마 밋 더 마스터 인 방콕 2025’ 현장 단체 사진
[더파워 유연수 기자] 시지바이오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글로벌 세미나 ‘밋 더 마스터 인 방콕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외상 치료의 최신 동향과 시지바이오의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적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정형외과 의사 62명이 참석해 복합 골절·난치성 골절 등 고난도 케이스와 400례에 달하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
발표에서는 ▲조원태 아주대학교병원 교수가 ‘골절로 인한 골결손 치료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인도네시아 레날디 프라세티아 박사, ▲태국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 ▲싱가포르 케빈 익 박사, ▲인도네시아 아데 주나이디 박사, ▲태국 노라텝 쿨라초트 박사 등이 국가별 고난도 사례를 공유했다. 좌장을 맡은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는 “노보시스는 임상적 전략과 술기가 결합했을 때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는 효과적인 수술 재료”라고 강조했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다.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을 유도하며, 이소성 골형성을 낮춘 설계로 외상·척추·정형외과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축적된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외상성 골절 환자를 위한 브랜드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가 지난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초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한국·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400례 임상 데이터와 국가별 고난도 케이스를 통해 노보시스의 치료 효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