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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건설 울산 공사 현장 근로자 사망…“머리 숙여 사죄”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9-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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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최병수 기자] 대우건설은 5일 울산 북항 LNG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지난 4일 울산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한 분이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숨졌다”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울산 북항 공사 현장 3탱크 데크플레이트에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총 8명의 근로자가 있었고,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동료들이 즉시 119에 신고해 A씨를 상부로 옮겼고, 울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이날 오후 8시50분께 숨졌다. 당시 체온은 43℃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부검 결과와 관계없이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와 근로자 건강 상태를 전수 점검하겠다”며 “작업중지권 등 안전활동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특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현장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경찰과 고용노동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북항 LNG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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