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시니어 전용 문화·금융 플랫폼 ‘살롱 드 원더라이프’ 개소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금융 거래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 고객의 삶과 일상을 함께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여가·문화·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율참여형 특화 공간이다. 시니어 고객들은 이곳에서 문화 교류 활동과 자산관리 상담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임원진과 시니어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시니어 고객들과 1대2 다면기 바둑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바둑, △세미나, △자산관리 상담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가 지도 대국을 진행하고, 고객 간 자유 대국도 가능하다. ‘원더 세미나살롱’에서는 대학입시 전략, 미술 명화 해설, 와인 강좌 등 인문·예술 분야부터 절세 비법, 부동산 전망 등 재테크 정보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 세미나가 열린다.

‘원더 금융살롱’에서는 WM(자산관리) 전문 상담을 통해 고객별 포트폴리오 점검과 맞춤형 재무 상담이 이뤄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우리은행의 50세 이상 우수고객은 우리WON뱅킹 앱 내 ‘우리 원더라이프’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우리은행은 청담동 거점을 시작으로 향후 명동 등 주요 지역으로 시니어 특화 금융문화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했다”며 “특히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 콘텐츠인 바둑과 전문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 고객들의 ‘원더 라이프(Wonder Life)’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