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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교체 절차 돌입…예비후보 추천 공고 실시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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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차기 대표이사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인 KT가 사외이사 교체 절차에도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내고 주주 대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이번 공고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공석을 채우기 위한 절차다.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자격은 이날 기준 KT 주식을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게 부여되며, 주주당 1명 이상의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 분야는 미래기술, ESG, 회계, 경영 등으로 제시됐다.

KT는 예비후보가 상법 및 KT 정관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는지를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로서의 독립성과 윤리의식, 직무 수행을 위한 시간 투입 가능 여부 등도 심사 요소로 검토한다.

사외이사 예비후보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T 광화문빌딩 이스트빌딩 방문 접수 또는 제출 기간 내 도착한 등기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향후 KT는 주주 추천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한 뒤, 인선자문단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인사에게만 개별 통지하며, 미선정 인사에게는 별도 통지를 하지 않는 방식이다.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8명의 사외이사 중 김용헌 변호사를 제외한 7명은 2023년 대표이사 교체 과정에서 새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 공고는 최양희 총장, 윤종수 전 차관, 안영균 이사, 조승아 교수 등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4명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나머지 4명의 사외이사는 지난 3월 재선임돼 2028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KT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주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예비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며 “KT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16일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해 총 33명의 후보군을 구성했다. 차기 대표이사 인선 절차는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연내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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