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상훈 기자] 대기업 채용 난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건국대학교가 재학생·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까지 포함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건국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한 ‘2025학년도 대기업 취업 파이널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건국대 재학생·졸업생 292명과 34세 미만 지역 청년 290명 등 총 582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삼성·SK그룹 등 주요 대기업 채용 일정에 맞춰 서류·면접 전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부터 직무별 모의면접까지 실전 기반 지원을 집중 제공했다.
서류 전형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채용 평가 기준 강의, 이력서 작성 특강, 이공계·인문계 계열별 자기소개서 작성법, 개인별 첨삭 컨설팅이 이뤄졌다. 면접 대비 과정에서는 대기업 면접 평가 기준, 직무별 면접 전략, 실전형 인성·직무 모의면접 등이 운영돼 참여자의 실전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 서류 전형 난도가 한층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해 입사 서류 패키지를 2회 운영했고, 삼성그룹 채용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면서 프로그램도 조기에 편성돼 실제 지원 일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상원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대기업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지역 청년까지 아우르는 고용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