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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청각장애 유소년과 정기연주회 개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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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과 20회 공연…인공와우 지원 사업도 확대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우리금융x클라리넷앙상블(34명)  단원들이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우리금융x클라리넷앙상블(34명) 단원들이 여의도 KBS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2일 ‘우리금융×사랑의달팽이 제20회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된 연주단으로, 인공와우 수술 경험이 있거나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2023년부터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청각장애 유소년에게 인공와우 수술·교체와 언어재활치료 등을 지원해왔으며, 2024년부터는 클라리넷앙상블 육성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방송인 안현모의 진행으로 진행됐으며, 35명의 단원들이 탱고, K-POP,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Nella Fantasia’로 협연했고, 그룹 god의 김태우도 ‘사랑비’, ‘촛불 하나’ 등의 무대로 공연에 참여했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 인공와우를 교체한 뒤 이번 무대에 선 단원 조아영씨는 “소리가 잘 들리게 되면서 연주 실력이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특수교육학을 전공해 장애가 있는 후배들을 돕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금융 임직원들도 공연에 참석해 단원들의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 유소년이 사회와 더 넓게 연결될 수 있도록 ‘우리루키 프로젝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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