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 마포구 우리FIS 본사에서 12일에 열린 우리FISA 5기 수료식 현장에서 수료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권에서 현장형 IT 인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 IT 솔루션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금융IT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우리FIS 아카데미(우리FISA)’ 5기 수료식을 열고 금융 IT 전문가 90명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에 따르면 우리FISA는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이번 5기까지 누적 4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금융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며 공교육·민간 협업 기반의 실무형 교육 모델을 강조했다.
교육 과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AI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총 960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으로 진행됐다. 커리큘럼에는 △리눅스 △인프라 시스템 △도커(Docker)·쿠버네티스(Kubernetes) 활용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 모델 실습 등 금융 IT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 체계적으로 반영됐다.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현장형 커리큘럼’도 강점으로 꼽힌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현직 전문가 멘토링 △실제 금융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수행 △데이터센터 및 본사 견학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감각을 높였다. 여기에 △기술 세미나 △협업 해커톤 △금융 비즈니스 특강 등을 더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수료 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업계 전문가 특강 △선배 네트워킹 △계열사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기부터는 실전 취업 특강을 정례화해 청년층의 커리어 설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백수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우리FISA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