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적금 상품이 나왔다. KB국민은행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되면서 마련된 적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으로부터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이며,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에서 중진공이 승인한 금액 범위 내에서 월 1회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는 가입 기간과 관계없이 연 2.5%이며, 거래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돼 최고 연 4.5% 금리(36개월 및 60개월, 세전, 2025년12월15일 기준)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KB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이 가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근로자 납입금의 20%를 기업 지원금으로 추가 납입해 자산 형성을 돕는 동시에 법인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스타뱅킹, 고객센터(화상상담)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상품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중소기업과 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