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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5년 클라우드 산업대상’ 과기부장관상 수상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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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변상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과 오성역 우리금융지주 부장이 클라우드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변상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과 오성역 우리금융지주 부장이 클라우드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시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국내 금융권에서 국산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사례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도입 기업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활용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수여한다. 우리금융은 보안 규제가 엄격한 금융 환경에서 금융권 최초로 국산 클라우드 기반 SaaS 협업툴인 NHN의 ‘두레이’를 도입해 그룹 전반으로 확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리금융의 두레이 도입은 외산 중심이던 금융권 협업툴 시장에서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을 이끈 사례로 꼽힌다. 도입 과정에서 성능과 보안 수준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졌고, 이에 대한 신속한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금융권과 클라우드 기업 간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례는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 문화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금융권 SaaS 협업툴 도입 사례로, 향후 금융·공공·민간 영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협업툴 통합을 통해 임직원 간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교체와 시스템 유지보수에 소요되던 고정비를 사용량 기반의 클라우드 비용 구조로 전환해 IT 비용을 절감했다. 아울러 두레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과 클라우드보안연합 인증 등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금융권이 요구하는 보안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동시에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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